백두산의 성인(생성 기작)

출처 : https://bong1058.tistory.com/entry/%EB%B0%B1%EB%91%90%EC%82%B0-%EC%97%AC%ED%96%89-%EB%B0%B1%EB%91%90%EC%82%B0-%EC%B2%9C%EC%A7%80-%EB%B3%B4%EB%8B%A41

백두산의 성인(생성 기작)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아쉽게도요...)

성인과 관련된 두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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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MW(Big Mantle Wedge) 가설

이 가설은 일본 도호쿠대 지오 교수팀이 제안을 한 가설이라고 합니다.  해양판이 섭입되는 과정에서 맨틀이 상승하여 백두산이 생성되었다는 가설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고 설명을 하자면, 해양판 이었던 태평양판이 상부맨틀의 아랫부분까지 섭입을 합니다. 섭입 후에 전이대에서 부터 마그마가 만들어져 상부맨틀의 물질과 함께 용융되어 마그마가 형성되고, 암석권으로 상승하여 백두산이 형성되었다는 가설입니다. 실제로 전이대인 태평양판은 지진파 토모그래피로 상부맨틀 중 연약권이 있는 깊이 500km~600km까지 뻗어있다는 것을 확인 했다고 합니다.

BMW 가설 image

하지만 이 가설은 몇가지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는 이 모델 대로라면 1500~1600만년 사이에 분화가 계속 이어졌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섭입대 환경에서 나이오븀(Nb), 탄탈륨(Ta)이라는 원소가 결핍되어야 하는데 화학분석 결과 백두산은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2.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의 충돌로 인해 생성되었다는 가설

이 가설은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오창환 교수님께서 제안을 한 가설이라고 합니다. 유라시아판과 그 아래에 있는 맨틀이 동쪽으로 밀려나기 시작해 판이 이동하면서 여러 균열(단층)이 생기고, 그 곳에 마그마방이 생겼다는 가설입니다. 판의 충돌로 생긴 에너지가 1500만년 전 소진되기 시작했고, 부분적으로 남아있는 에너지가 축적되어 마그마 방이 생성되고난 후, 그 에너지가 임계점을 넘어 600만년 전 부터 동북 아시아 여러지역에서 분화가 일어났다는 가설입니다.